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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남학생, 쇠구슬 권총으로 차 유리 박살내더니...


입력 2014.12.29 17:29 수정 2014.12.29 17:35        스팟뉴스팀

6mm 쇠 구슬 사용…총에 따라 살상 가능해

29일 인천의 한 고등학생이 쇠구슬이 든 모의권총을 이용해 화물 차량 유리를 파손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장난이 과하면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26일 한 고등학생이 쇠구슬을 넣은 모의권총을 이용해 차량 유리를 부순 아찔한 사건이 일어났다.

29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26일 오후 6시 20분께, 자신이 살던 3층 빌라에서 쇠구슬이 든 모의 권총을 발사해 화물 차량 조수석의 유리를 파손한 혐의로 A(17)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에 대해 "집 안에서 종이 상자를 세워놓고 조준 연습을 하다가 호기심에 창밖으로 쐈다"며 "차량을 조준하진 않았다"고 진술했다.

한편 A 군이 사용한 6mm 쇠 구슬은 가스나 공기를 넣고 쏘는 총기류에 장착할 경우 그 파괴력을 무시할 수 없으며, 사용하는 총의 종류에 따라 살상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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