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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심사에도 '당당한' 조응천 "성실히 응하겠다"


입력 2014.12.30 18:15 수정 2014.12.30 18:21        스팟뉴스팀

30일 영장실질심사 위해 법원 출두…밤늦게 구속여부 결정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문건 작성을 지시했다고 알려진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30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두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이 30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두했다.

오후 3시 45분쯤 법원에 출석한 조 전 비서관은 취재진들의 질문공세에도 "성실히 심사에 응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다.

조 전 비서관의 영장실질심사 현장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사뭇 달랐다. 고개를 숙인 채 취재진의 대답에도 묵묵부답했던 조 전 부사장과는 달리 조 전 비서관은 착잡한 표정을 하고 있었지만 사뭇 당당한 표정이었다.

한편 조 전 비서관은 정윤회 문건 등 허위로 판명된 문건들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미행문건을 박 회장 측근에 전달해 외부로 반출한 혐의 등이 적용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조 전 비서관의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것 전망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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