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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소니 해킹, 불만 퇴사한 내부 직원 소행"


입력 2014.12.31 10:29 수정 2014.12.31 10:36        스팟뉴스팀

FBI 북한소행 입장고수, 내부소행 조사 협조하겠다

소니 영화사 해킹에 대해 내부 소행이라는 주장이 제기 되었다. 사진은 소니 영화사 해킹의 시발점이 된 영화 '디 인터뷰'의 포스터.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
얼마 전 미국의 영화 제작사 소니 픽처스의 해킹사태에 대해 영화사에 불만을 품고 퇴사한 직원의 소행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사이버 보안업체 노스 코퍼레이션은 이번 해킹에 대해 북한 소행임을 나타내는 명확한 증거를 찾기 어렵고, 최근 소니 영화사에 불만을 품고 퇴사한 전직 IT 담당 직원 6명이 소행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를 FBI에 전했다.

특히 레나라는 아이디를 가진 전직 소니 영화사 직원이 해고 조치에 불만을 품고 해킹했다는 자세한 설명은 주장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에 FBI는 현재의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내부 소행 설에 대한 조사활동에도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FBI는 지난 19일 소니 영화사를 해킹한 배후가 북한임을 밝혔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비례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하면서 미국과 북한과의 갈등이 고조되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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