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집권 2년 돌아보면...'못했다 > 잘했다'

김지영 기자

입력 2015.01.01 11:56  수정 2015.01.01 13:01

서울신문, 경향신문, SBS, 모노리서치 조사에서 모두 부정평가 더 높아

박근혜 대통령.ⓒ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3년차를 맞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를 웃돌았다.

서울신문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3%으로,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42.6%)’는 응답보다 8.7%p 높았다.

SBS와 TNS가 같은 달 29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조사에서도 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45.6%)’가 ‘잘하고 있다(43.8%)’를 앞섰다. 또 경향신문과 한국리서치가 27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조사에서는 지난 2년간 박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못했다(52.7%)‘는 응답 ’잘했다(39.7%)‘보다 높았다.

이밖에 모노리서치가 12월 30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는 ‘잘못함’이 48.5%(매우 못함 28.4%, 대체로 못함 20.1%)로 ‘잘함’ 44.1%(대체로 잘함 24.7%, 매우 잘함 19.4%)를 4.4%p 앞섰다.

서울신문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미국·중국·일본 등과 대외정책(31.9%) △일관된 대북 안보정책(25.4%) △사회복지정책(14.3%)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 타결(8.6%) 등을 꼽았다.

반면, 부정적 평가자들은 △국민소통 미비(18.3%) △경제 활성화 미흡(16.0%) △공약실천 미흡(13.1%) △인사시스템 미비(11.7%) △재난방지 미흡(9.7%) 등을 지적했다.

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과 관련해서는 ‘못할 것(48.9%)’과 ‘잘할 것(48.4%)’이라는 전망이 팽팽하게 맞섰다.

경향신문 조사에서는 ‘박 대통령이 취임 후 2년 간 잘한 일이 뭐냐’는 주관식 질문에 ‘없다’는 응답이 58.9%나 되는 가운데, △외교(16.1%) Δ복지(6.6%) △정치(5.4%) △대북·안보(4.6%) △경제(2.4%) △연금개혁(2.3%) △국민통합(0.4%) 등의 순으로 ‘잘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서울신문 조사는 임의번호걸기(RDD) 전화면접(CATI) 조사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SAPS)가 병행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8%p였다.

경향신문 조사와 SBS 조사는 각각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RDD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총 응답자 수는 1000명씩이다. 두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같다. 모노리서치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9%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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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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