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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년사에 정부 "형식 구애 없이..." 화답


입력 2015.01.01 18:54 수정 2015.01.01 18:59        김소정 기자

정상회담 등 협상 급진전 가능성도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와 관련해 정부 입장을 밝힌 뒤 굳은 표정으로 합동브리핑실을 나가고 있다.ⓒ연합뉴스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1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 발표와 관련해 “가까운 시일 내에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남북 당국 간 대화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류 장관은 이날 저녁 6시15분쯤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오늘 김정은 제1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남북 간 대화 및 교류에 대해 진전된 자세를 보인 데 대해 의미 있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어 “정부는 분단 70년의 최대 비극인 이산가족 문제 해결과 오늘 북한이 제기한 최고위급 회담을 포함해 남북 간 모든 관심 사항에 대해 실질적이고 허심탄회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남북 당국 간 대화가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제1위원장은 이날 오전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남한 당국이 대화를 통해 북남관계를 개선하려는 입장이라면 중단된 고위급접촉도 재개할 수 있고 부분별 회담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분위기와 환경이 마련되는 데 따라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2월29일 통일준비위원회 명의로 남북대화를 제안한 것 외에도 고위급접촉을 포함한 다른 어떤 형태의 남북대화라도 개최할 수 있다고 화답하면서 대화 협상을 본격화했다.

김소정 기자 (brigh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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