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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서 소 구제역 첫 확진 판정


입력 2015.01.06 13:57 수정 2015.01.06 14:02        스팟뉴스팀

47마리 중 1마리만 임상증상, 전국적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추정

6일 경기도 안성 소재 농장의 소가 처음으로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사실을 밝히며 “해당 농장 47마리 중 1마리만 임상증상이 나타났고 면역이 잘 형성되지 않은 개체에서 한정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해당 농장의 다른 소들은 94%의 항체형성률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겨울 구제역이 퍼지면서 돼지에서만 발생했지만 소에서 확진판정이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성은 지난 2010~2011년 구제역 파동 당시 돼지 20만 6000마리와 소 1600마리를 살처분해 400억원이 넘는 피해를 당한 바 있으며 현재는 150여 농가에서 돼지 29만여마리, 1900여 농가에서 소 10만여마리를 키우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 농가의 반경 3km 이내에는 100여 농가에서 소 4500여두, 돼지 1만 4000여두를 사육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29일 이천에 이어 5일 용인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구제역이 국내에서 백신 접종 중인 O형인만큼 전국적 확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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