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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사망한 프랑스 언론사 테러 용의자 1명 자수


입력 2015.01.08 15:50 수정 2015.01.08 15:55        스팟뉴스팀

무라드 소셜미디어 보고 자수... 아직 형제 두 명 검거작전 중

이슬람교를 풍자해 온 프랑스의 주간지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괴한들이 침입해 총격을 가한 사건으로 12명이 사망한 가운데 용의자 1명이 자수한 소식이 전해졌다.

자수한 용의자 무라드는 자신의 이름이 소셜미디어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고 경찰에 자수해 수감됐다.

프랑스 경찰은 남은 용의자 2명에 대해 랭스 지역에서 용의자 검거 작전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 체포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남은 용의자는 사이드 쿠아치, 셰리프 쿠아치 형제로 파리 출신인 셰리프는 지난 2008년 이라크 내 반군에 무장 대원을 보내는 일을 돕다가 징역 18개월을 선고 받은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현지시각) 오전 기관총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해 편집장과 만화가, 경찰관 등 1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그리고 나서 괴한들은 ‘알라는 위대하다’, ‘예언자에 대한 복수를 했다’'고 외친 뒤 차량을 타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회사 주간지 ‘샤를리 엡도’는 4년 전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만평을 실었다가 화염병 공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이번 총격 발생 한 시간 전에도 이슬람 수니파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 지도자에 대한 만평을 트위터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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