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 '건강기부계단' 왕십리역에 설치

윤정선 기자

입력 2015.01.08 16:56  수정 2015.01.08 17:07

계단 이용시 기부금 적립‥기부현황 실시간 확인 가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8일 왕십리역에서 건강기부계단 개통식을 진행했다. ⓒ데일리안

걷기만 해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계단이 왕십리역에 설치됐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8일 서울시와 함께 왕십리역 광장에서 건강기부계단 개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건강기부계단은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기부금이 적립되는 계단을 말한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계단을 밟을 때마다 조명이 켜지고 음악이 나온다. 아울러 기부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일별·월별 이용자 현황을 알 수 있는 전광판도 설치했다.

이번에 건강기부계단이 설치된 왕십리역은 지하철 2호선, 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과 연결돼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평소 운동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운동을 할 수 있고, 나눔에도 참여할 수 있다"며 "1석2조의 건강기부계단을 많은 시민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건강기부계단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을 혼자 걷기 어려운 아동의 보행보조기구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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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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