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리 보도, 양국 수교 40주년 맞아 요청한 듯
북한이 태국 정부에 평양 주재 대사관을 개설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미국의 소리’ 방송은 “문성모 태국 주재 북한대사가 7일 위싸누 끄레아응암 태국 부총리에게 평양에 상주 대사관을 개설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문 대사와 위싸누 부총리는 올해 수교 40주년을 맞아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이 자리에서 양국의 경제협력과 문화교류를 강화시키기로 합의했다.
위싸누 부총리는 “평양에 대사관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재정 문제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태국 정부 부처 간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과 태국은 1975년 5월에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1991년 태국 주재 북한대사관이 개설됐으며, 태국은 중국 주재 대사가 북한 관련 업무를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