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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송일국 죽이기? 이번엔 아내 페북 발언 '득시글'


입력 2015.01.12 07:50 수정 2015.01.19 08:43        김명신 기자

송일국 아내 정승연 판사 사적 발언글 온라인 유포

임 변호사 해명에도 자녀들까지 악플 봇물 '심각'

또 다시 '마녀사냥'이 시작된 것일까. 드라마 '주몽' 등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송일국은 모 기자와의 폭행시비로 논란을 빚었고 이후 의도치 않은 비난 여론에 이름을 올리며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물론 송일국은 피해자(재판 승소)였지만 사건 발단과 재판 과정에서 일부 네티즌들은 송일국의 과도한 행동에 질타를 보냈고 그의 이미지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후 현직 판사와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전히 일각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고 그렇게 송일국은 본의 아니게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송일국은 결혼 이후 아내에게 세 쌍둥이가 돌이 될 때까지 육아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상태로, 이후 '육아'를 통해 멋진 아빠로 다시금 태어난 송일국은 '육아 예능'으로 복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일국과 삼둥이의 인기는 대단하다. 각종 CF를 싹쓸이 하는 가 하면, 시청률 역시 삼둥이 합류 후 승승장구 중이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과 삼둥이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때아닌 아내 정승연 판사의 SNS 발언이 온라인 상에 유포돼 네티즌들의 집중타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때아닌 아내 정승연 판사의 SNS 발언이 온라인 상에 유포돼 네티즌들의 집중타격을 받고 있다.

정 판사는 과거부터 여진히 시끌시끌한 시어머니인 김을동 의원의 보좌진과 관련해 송일국 매니저 활동을 병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자신의 SNS에 글을 게재했고, 네티즌들은 글 속 "인턴에 불과", "어처구니가 없다" 등의 발언을 문제로 삼으며 맹비난을 퍼붓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정말 이따위로 자기들 좋을 대로만 편집해서 비난하는 것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정 판사는 "문제가 된 매니저는 처음부터 어머님(김을동)의 인턴이었는데, 당시 어머님께서 문화관광부 의원이셔서 한류관련 조사를 하는 목적으로 와 있던 친구"라며 "그런데 남편이 한창 드라마 촬영 중에 매니저가 갑자기 그만 두면서 누군가 사무실 업무를 봐 줄 사람이 급하게 필요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무원이면 겸직금지가 문제가 돼 국회에 문의를 해보니 이 친구는 정식 보좌관이 아니라 인턴에 불과해 공무원이 아니고 겸직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정식 매니저를 채용할 때까지 임시 알바를 시켰고, 알바비는 당연히 우리 남편이 전부 지급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글을 최초 유포한 이는 다름아닌 지인인 임윤선 변호사로, 그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유포자로서, 다소 길지만 이 일의 선후 관계를 말할 수밖에 없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그는 “그간 삼둥이 소식이 뉴스로 나올 때마다 댓글로 ‘과거 송일국씨가 매니저를 국회 보좌관으로 거짓등록해서 세금으로 월급 준 사실이 있다’라는 내용이 유포되는 것을 종종 봐왔다”라며 “정승연씨의 친구로서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이미 몇 해 전 해명된 사실이었다”라고 글을 이었다.

그러면서 “나 또한 친구가 당하고 있던 허위사실 유포에 화가 나 있던 차에 언니의 그 글을 보고 공유하겠다고 했다. 자식까지 싸잡아 허위사실을 퍼뜨린 사람들에게 사실을 알려주고픈 마음이었다. 그때는 언니도 나도 워낙 화가 나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말투가 그리 문제될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다. 허위사실로 이 집 식구 전부를 욕하던 사람들이 이번에는 쟁점을 바꿔 ‘말투가 왜 저리 싸가지 없냐’ 등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라고 지적했다.

임 변호사는 "이번에는 언니를 공격대상으로 바꿔서, 그녀를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향해 ‘알바에게 4대 보험따위 대 줄 이유없다’라고 싸가지 없이 외치는 갑질 인간으로 만들어버렸다. 언니는 내가 아는 한 가장 원리원칙에 철저한 판사다. 무죄추정의 원칙도 누구보다 꼼꼼이 살피며 인권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사력을 다 한다. 흥분한 상태에서 친구들에게 쓴 격한 표현 하나로 사람을 매도하지 않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그리고 나로 인해서 이렇게 문제가 커진 것,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임 변호사의 해명 옹호글에도 네티즌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문제는 임 변호사의 옹호가 화를 더욱 키웠다는 주장이다. 또한 정승연 판사의 글로 인해 때아닌 송일국과 그의 삼둥이까지 논란의 중심에 섰다는 부분이다.

지극히 사적인 글이 본의 아니게 유출된 부분에 있어 그 안에 네티즌들의 '먹잇감'이 될 만한 노골적인 표현은 분명 논란의 소지가 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에서와 같이, "인턴에 불과해 겸직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 발언에서 인턴을 비난하려는 의도가 아닌 겸직금지 발언을 하려는 취지였다는 설명이 무게를 실고 있다. 그러면서 해당 발언이 그의 삼둥이 자녀들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이 확산되는 부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번 논란으로 자칫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기 삼둥이의 하차까지 고려되는 것 아니냐는 안타까운 의견까지 제기되고 있다. 임 변호사의 말대로, 논란의 발언은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해명이다. '싸가지 없는 말투'가 문제가 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로 급선회(?)하며 인격을 논하며 무작정 비난하는 것은 또 다른 마녀사냥의 피해자만 양산할 뿐이라는 지적이다. 이제 갓 4살 된 아이들까지 피해를 입는 건 더욱 안타까운 일 아닌가.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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