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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이틀째 여성 자폭테러 '보코하람 추정'


입력 2015.01.12 17:17 수정 2015.01.12 17:21        스팟뉴스팀

"일부는 자발적이지만 어린 여성들은 강제 동원된 듯"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이틀 연속으로 여성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 북동부 요베주의 상업중심지 포티스쿰에서는 여성 2명이 자살폭탄테러를 일으켜 4명이 숨지고 21명이 부상했다.

또 하루 전인 10일에는 포티스쿰의 경찰서 밖에서 차량폭탄테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으며, 인근 보르노주에서는 10세 소녀로 추정되는 여성의 자살폭탄테러로 19명이 숨졌다.

이번 테러들은 여성을 테러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관계자들은 "나이 든 여성들은 테러에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는 반면, 어린 여성들은 강제로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어린 소녀들은 자신이 몸에 두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실제 알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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