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조사 "아직 진행중"
이른바 '정윤회 문건' 유출의 배후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진 음종환 청와대 홍보수석실 선임행정관이 15일 면직 처리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음 행정관이 오늘 오후 2시1분 총리 전결로 면직 처리됐다"고 밝혔다.
앞서 음 행정관은 전날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면서도 "공직자로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표를 냈다. 음 행정관은 지난달 18일 밤 한 술자리에서 김 대표와 유 의원이 '정윤회 문건' 유출 파문의 배후란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한편 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발언 사실 여부에 대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조사와 관련해 "아직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음 행정관은 권영세 주중대사와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등 친박계(친 박근혜계) 인사의 보좌관을 지낸 인물로 최근 검찰 수사 결과 허위로 드러난 정윤회 문건 속 '십상시' 멤버로 잘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