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9일 투수 봉중근과 연봉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액수는 지난해와 동결인 4억 5000만원. 봉중근은 지난해 팀 내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2승 4패 30세이브 평균자책 2.90의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LG의 신연봉제를 감안하면 봉중근의 동결은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 실제로 봉중근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해 지난 16일 팀 전지훈련 출국 비행기에 몸을 싣지 못했다.
앞서 봉중근은 지난 2012년, 3억 38000만원에서 무려 2억 3000만원이나 삭감된 1억 5000만원에 재계약한 바 있다. 신연봉제의 서슬 퍼런 칼날은 주전 마무리라고 예외가 아니었다. 이전 시즌 부상으로 4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결과였다.
이를 잔뜩 간 봉중근은 지난해 55경기에 출전해 8승 1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1.33로 대활약했다. 그러자 LG도 당시 마무리 최고 대우인 4억 5000만원으로 확실한 대접을 해줬다.
봉중근은 올 시즌도 건재했다. 50경기 출전, 2승 4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했다. 이전 해에 비해 다소 처졌으나 지난해가 역대 최고의 타고투저였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뛰어난 기록이었다. 그러나 봉중근은 구단 제시액에 도장을 찍었고, 20일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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