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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잇따라 연말정산 오류


입력 2015.01.24 10:41 수정 2015.01.24 11:55        스팟뉴스팀

비씨카드, 대중교통 사용액 신용카드로 분류

신한카드, 전통시장 사용액 신용카드로 분류

비씨카드와 신한카드가 연말정산 정보를 국세청에 잘못 전달한 사실이 확인됐다.
카드사가 국세청에 연말정산 정보를 잘못 전달한 사례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서울 남부터미널 등 고속버스와 시외버스터미널 6곳에서 쓰인 카드사용액을 일반 신용카드 사용액으로 분류했다.

대중교통 사용액은 공제율이 30%다. 반면 신용카드 사용액 공제율은 15%로 대중교통의 절반 수준이다. 이번에 오류가 확인된 비씨카드 사용자는 170만명, 금액은 650억원이다.

신한카드에서도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돈이 일반적인 신용카드 사용액으로 분류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전통시장 사용액 역시 일반 신용카드 사용액보다 두 배 더 공제를 받는다. 신한카드에서 분류가 잘못된 카드 사용자는 640명, 금액은 2400만원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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