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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3명인 아기? 찬반 논란 일파만파


입력 2015.02.04 09:46 수정 2015.02.04 09:54        스팟뉴스팀

영국에서 3명 유전자 받을 수 있는 법안 통과

최근 영국에서 아기가 3명의 성인 유전자를 받을 수 있는 법안이 처음으로 가결됐다. ⓒ SBS 보도화면 캡처

최근 영국에서 아기가 3명의 성인 유전자를 받을 수 있는 법안이 처음으로 가결됐다.

이는 기존 체외 수정 방법을 변형한 것으로, 우선 미토콘드리아 질환이 있는 어머니의 난자에서 핵을 추출한 후, 건강한 여성의 핵을 제거한 미토콘드리아와 결합시킨다.

이후 체외 수정을 통해 아버지의 정자와 결합시켜 질환이 없는 아기를 태어나게 하는 방법이다.

이는 모계유전을 하는 미토콘드리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되었는데, 미토콘드리아에는 고유의 DNA를 포함하고 있어 생물학적으로 3명의 부모가 된다는 점에서 윤리적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맞춤형 아기가 태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법안에 대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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