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다보는' 첼시, 콰드라도가 날개될까

데일리안 스포츠 = 이상엽 객원기자

입력 2015.02.05 15:24  수정 2015.02.05 15:30

기존 윌리안 스타일과 다른 새로운 측면 옵션 장착

첼시에 합류한 콰드라도(왼쪽).ⓒ 게티이미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겨울이적시장의 승자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를 꼽고 있다.

첼시는 이적시장이 문을 닫기 직전인 2일(한국시각) 피오렌티나서 활약하던 '콜롬비아 특급' 후안 콰드라도(27)를 2700만 파운드(한화 약 450억원)에 영입, 리그 우승 경쟁에서 또 한 발 앞서게 됐다는 평가다.

첼시 유니폼을 입은 콰드라도는 "빅클럽 일원이 돼 기쁘다"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우승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콰드라도는 유망주 시절부터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크로스로 빅클럽들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콜롬비아 대표팀의 핵심선수로 활약하면서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와 빅클럽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결국 첼시의 손을 잡았다.

첼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가장 높은 이적료를 주고 콰드라도를 영입했다. 어찌 보면 무리뉴 감독의 당연한 선택이었다. 첼시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해서는 측면 날개 보강이 필요했다.

콰드라도를 영입하기 전 무리뉴 감독은 윌리안과 안드레 쉬를레를 번갈아 기용하면서 윌리안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윌리안도 공격적인 부분에서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화려한 드리블러인 콰드라도를 대체자로 낙점하기에 이르렀다.

많은 축구 전문가들은 콰드라도와 윌리안의 스타일이 달라 무리뉴 감독의 옵션이 하나 더 늘은 셈이라고 평가한다. 콰드라도의 영입을 보는 레전드들의 시각도 비슷하다.

아스날 레전드이자 축구해설가 티에리 앙리는 "콰드라도는 첼시에 매우 특별한 공격 옵션이 될 것"이라 설명했고,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도 "분명한 점은 콰드라도는 기존 윌리안이나 쉬얼레와 다른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첼시는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거금을 들여 콰드라도를 데려왔지만, 쉬얼레와 버틀란드를 내보내면서 오히려 500만 파운드의 흑자를 기록했다. 전력 상승과 영입 흑자를 동시에 달성하면서 알찬 이적시장을 보낸 첼시가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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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기자 (42221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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