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희망 정현, 2주 연속 챌린저 4강 기염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5.02.06 00:01  수정 2015.02.06 08:31
정현 ⓒ 연합뉴스

한국 남자 테니스의 희망 정현(19 · 삼일공고)이 2주 연속 챌린저 대회 4강에 올랐다.

세계 랭킹 151위인 정현은 5일 호주 태즈매니아주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버니인터내셔널 챌린저 남자 단식 8강에서 카일 에드먼드(148위 · 영국)를 2-0(6-3 6-2)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정현은 지난주 홍콩챌린저에 이어 2주 연속 ATP 챌린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정현은 두 개의 서브 에이스와 53개 서브 중 36개를 득점하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장현은 "2주 연속 4강에 진출해 기쁘다.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 한 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도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용일 삼성증권 코치는 "정현의 오늘 게임은 전체적으로 아주 좋았다"면서 "볼도 지난주보다 힘이 있었고 특히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정현의 준결승 상대는 호주 출신의 매슈 바턴(609위)이다. 바턴은 1회전서 2번 시드 슈기타 유이치(133위)를 물리쳤던 마티유 에브덴(313위, 호주)을 2-0(6-2, 6-4)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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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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