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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9호점, '해성도뚜리가든' 선정


입력 2015.02.09 15:53 수정 2015.02.09 15:58        김영진 기자

영세 식당에 조리법·서비스교육·시설개선 등 지원

호텔신라가 제주지역사회와 함께 영세 식당 재기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9호점으로 제주시 애월해안로에 위치한 '해성도뚜리가든'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도뚜리'는 돼지 우리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다.

호텔신라에 따르면 '맛있는 제주만들기' 9호점으로 선정된 '해성도뚜리가든'은 영업주 김자인(여, 53세)씨가 혼자 운영해온 95㎡(29평) 규모의 영세한 동네식당이다.

김 씨는 10여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자녀 3명을 키워 오다 생계를 위해 지난 2002년 애월해안도로변에 흑돼지구이를 주 메뉴로 판매하는 '해성도뚜리가든'을 열었다.

전문적인 요리 기술을 배우지 못하는 등 준비가 부족했던 탓에 현재 하루 평균 고객은 10명에 15만원 정도의 저조한 매출을 보이고 있다.

최근 김 씨는 식당 한켠에 방을 마련해 거주하며 식당 운영에 매진하고, 자녀(아들)도 식당 인건비라도 아껴 보고자 대학교를 휴학하고 김 씨를 돕고 있는 등 식당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가족들이 함께 노력하였으나, 여전히 식당 운영비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호텔신라는 식당운영자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9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노후화된 주방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는 등 식당 환경도 대폭 개선해 3월 중순경 재개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제공하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에서 별도의 조리사 없이 가족끼리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리법·손님 응대서비스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설비·식당 내부 등 환경을 개선해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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