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지진희 "구혜선과 두 번째 만남, 인연"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2.11 22:13  수정 2015.02.11 22:19
배우 지진희와 구혜선이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 재회했다. ⓒ KBS

배우 지진희와 구혜선이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 재회했다.

지진희는 11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블러드'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하면서 또 만난 배우는 구혜선이 처음"이라며 "배우들이 드라마를 두 번 같이 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SBS '부탁해요 캡틴'(2012)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지진희는 "다시 만나게 돼 신기하고 인연이라고 생각한다"며 "초반에 어색함도 없어 호흡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구혜선은 미소로 화답했다.

지진희는 극 중 범접할 수 없는 실력과 카리스마 아래 어두운 욕망을 숨긴 병원장 이재욱을 연기한다. 정치력, 재력, 사교력 등을 모두 겸비했다. 겉으론 신사로 보이지만 진짜 모습은 동정, 연민도 존재하지 않는 잔인한 뱀파이어다.

구혜선은 태민 그룹 회장의 조카딸로, 병원 승계를 위해 돌아온 유리타 역을 맡았다. 발랄하고 명랑한 성격을 지닌 사랑스러운 여성이자 천재 의사다. 어릴 적 자신을 구해준 소년에 대한 환상을 간직하고 있다.

'블러드'는 국내 최고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 의사의 성장기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의학드라마 '굿닥터'의 박재범 작가와 기민수 PD가 다시 만났다. 안재현, 지진희, 구혜선, 손수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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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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