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순직 인정될까

2013년 호랑이에 물려 숨진 사육사, 순직 인정돼

과거 사례를 토대로 맹수에 물려 숨진 어린이대공원 사육사에대해 순직 인정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 12일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서 맹수에 물려 사망한 사육사에 대해 순직 처리가 가능할까?

과거 사례를 참고했을 때 순직 처리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지난 2013년 11월 서울 대공원의 사육사가 호랑이에게 물려 사망한 사고의 경우 ‘고도의 위험 직무’ 해당 여부에 대해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순직 공무원으로 인정됐다.

서울시는 이번 사고에 대해 사고조사가 이루어진 뒤 어린이 대공원 측과 협의해 순직 여부를 검토할 방침을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숨진 사육사의 시신이 안치된 병원을 찾아가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겠다. 예우에 맞게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하며 유가족들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