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2급... 평소 알고 지내던 초등생이 놀아주지 않자 화나서 위협
자신과 놀아주지 않는다며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이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27살 김모 씨를 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 40분께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생 이모 군의 목을 흉기로 위협하고 발로 걸어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지적장애 2급으로, 이 군과 평소 알고 지낸 사이로 확인됐으며 이날 이 군이 놀아주지 않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