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섹스 거절 친구 살해혐의 아만다 녹스 ‘약혼’

스팟뉴스팀

입력 2015.02.13 16:34  수정 2015.02.13 16:42

약혼자는 '자유로운 영혼' 주장하는 뮤지션 콜린 선더랜드

이탈리아 교환학생 당시 그룹 섹스 제안을 무시했다고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를 받아온 아만다 녹스(27)가 최근 약혼했다고 미국 시애틀 타임스가 전했다. 워싱턴 포스트 캡처

이탈리아 교환학생 당시 그룹 섹스 제안을 무시했다고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를 받아온 아만다 녹스(27)가 최근 약혼했다고 미국 시애틀 타임스가 전했다.

시애틀 타임스는 “녹스가 지난 주 약혼했으며 구체적인 결혼 일정은 아직 잡지 않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녹스의 약혼자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뮤지션 콜린 서더랜드(27)로 지난해 9월 뉴욕 거리와 해변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천사와 악녀’논란을 일으켰던 녹스는 2007년 이탈리아에서 교환학생을 하던 당시 집단 성관계 제안을 룸메이트가 거부했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와 살인한 혐의를 받아왔다.

녹스는 청순한 외모와 달리 ‘그룹 섹스’와 ‘살인’이라는 자극적인 이야기로 ‘천사와 악녀’라는 논란이 있었다.

사건 당시 녹스는 무죄를 주장했으나 이탈리아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26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2심 법원이 DNA 증거가 훼손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무죄판결을 내렸고 녹스는 무사히 시애틀로 돌아왔다.

그녀가 시애틀로 돌아온 후, 2013년 이탈리아 대법원은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재심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녹스는 이탈리아로 돌아갈 것을 거부해 사실상 재판의 효력이 없어졌다.

녹스는 ‘천사와 악녀’로 유명세를 탄 후 400만달러에 달하는 자서전을 계약하는 등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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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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