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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총리론' 힘 받나? 이완구 임명 찬성론 연이틀 상승


입력 2015.02.14 15:18 수정 2015.02.14 15:24        스팟뉴스팀

임명 반대 의견 11일 대비 5.3%p 하락, 찬성 여론은 7.5%p 늘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에 대한 반대 여론이 조금씩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후보자 임명에 대한 반대 의견은 지난 11일 55.8%, 12일 49.3%로 6.5%p 하락했다. 13일 50.5%로 소폭 상승했으나, 11일과 비교하면 5.3%p 낮은 수치이다. 반면 이 후보자 임명을 찬성하는 의견은 11일 34.2%, 12일 40.3%, 13일 41.7%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여론의 흐름이 변동한 가장 큰 이유는 충청권의 찬성 여론 급증이다.

대전·충청권 11일 조사에서는 반대(57.4%)가 찬성(33.2%)보다 24.2%p 높았으나, 12일 조사에서는 찬성66.1%)이 반대(31.2%)를 역전했다. 13일에 조사서는 찬성 65.2% 반대 29.2%였다.

이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호남 총리론’에 대한 반발 여론과, 충청 출신 새누리당 의원들이 내세우고 있는 ‘충청 총리론’ 지지 여론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는지 물은 결과 61.9%가 ‘통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결될 것’이라는 의견은 21.7%였으며, ‘모름·무응답‘은 16.4%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50%)·무선(50%) 혼합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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