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이하는 대형마트 웃음꽃…할인도 풍성

조소영 기자

입력 2015.02.18 10:35  수정 2015.02.18 10:40

내수 경기 침체로 좀체 열리지 않았던 지갑 열려

설 기간 중 수요 높은 설 전날 및 당일 겨냥 행사

설을 앞두고 대목을 노리는 대형마트들의 행사가 풍성하다. 지난 13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는 선물세트 및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기 위한 고객 행렬이 이어졌다. ⓒ롯데마트

설을 6일 앞둔 지난 13일 롯데마트 서울역점. 선물세트나 제수용품을 사기 위한 고객들과 이가 빠진 물품들을 채워넣기 위한 점원들로 마트가 분주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일렬로 늘어선 다양한 선물세트 코너들에서는 판촉 행사가 치열하게 이뤄졌다. 설 선물세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햄 등의 통조림 코너부터 과일, 주류코너까지 점원들의 목소리가 경쟁적으로 울려퍼졌다. 동행한 롯데마트 관계자는 "평소와 대비해 설이 되면 고객 수도 매출도 2~3배로 늘어난다"며 "명절이 되면 입점업체들이 전문 판매요원을 1~2명씩 투입하고 각사만의 특별한 판촉 행사를 벌이곤 한다"고 말했다.

설을 맞이하는 대형마트에 웃음꽃이 폈다. 그간 내수 경기 침체로 좀체 열리지 않았던 고객들의 지갑이 설을 맞아 차츰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소 6개월간 준비한 대목 기간인 만큼 어떤 성과가 나올지 기대감도 크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3대 대형마트들은 설을 맞아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다. 특히 설 기간 중 가장 수요가 높은 설 전날 및 당일을 겨냥한 행사들이 많다.

롯데마트는 18일까지 '설 제수용품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제수용품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제수용 사과(3입·1팩) 8900원, 제수용 배(3입·1팩) 1만900원, 한우 국거리(100g·냉장) 3200원, 국산 참조기(중·1마리) 900원 등이다. 이와 함께 모듬전(완자전·동태전·꼬치전·깻잎전·100g) 2500원, 주방용품인 키친타올(150매·6입)과 세제인 트리오와 자연퐁을 각각 4400원, 4900원, 49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19일까지 23개 제수용품 가격을 작년 설 대형마트 수준으로 동결한다. 조기(수입산, 1마리) 4500원(작년 5743원), 쇠고기(산적용·우둔·1kg) 3만1000원(3만1055원), 배(5개) 1만6000원(1만8179원) 등이다. 홈플러스는 "해당 제수용품들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을 차리면 총비용 19만6245원으로 지난해 설 중소기업청 등이 조사한 전국 대형마트 평균 차례상 비용(22만1662원)보다 저렴하다"고 밝혔다.

이외에 홈플러스는 40여개 주요 선물세트 가격을 10~50% 추가 할인한다. 농협공동기획 안심한우 갈비세트가 24% 할인된 13만7000원, CJ 햇바삭 토종김 4호 세트가 16% 할인돼 2만1800원 등에 판매된다. 쌀과 커피, 화장지 및 세제와 같은 주방용품들도 최대 50% 할인 판매된다.

이마트에서는 19일까지 원하는 수산 상품을 즉석에서 골라 맞춤형 수산물 세트를 만들 수 있는 '어식백세 후레쉬 씨푸드세트' 행사가 눈에 띈다. 생제주은갈치, 활전복, 생옥돔, 생연어, 활랍스터 등 총 5가지 상품 중 3가지 상품을 고를 수 있다. 선도유지를 위한 보냉팩도 제공된다.

한편 귀성길 장거리 운전자들을 위한 차량 점검 서비스 등도 진행된다.

롯데마트는 오는 22일까지 서울역점, 구로점 등 전국 68개 점포 내 자동차 경정비 코너에서 엔진오일,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부동액 등을 무상으로 점검해준다.

홈플러스도 20일까지 전국 94개 점포 내 자동차 경정비 코너에서 자동차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엔진오일 교환 시 30% 할인 혜택을 준다. 같은 기간 전국 140개 점포에서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 성에 제거기, 스프레이 체인 등 차량 안전 용품 110여종을 최대 5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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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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