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강정호, 메이저리그 흥미로운 인물 15위”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2.16 10:44  수정 2015.02.16 10:49

"KBO에서 직행한 첫 번째 야수, 홈런 궁금"

1위는 롭 맨프레드 신임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메이저리그 흥미로운 인물 15위로 선정된 강정호. ⓒ 연합뉴스

피츠버그 해적선에 탑승한 강정호(28)가 올 시즌 주목해야할 메이저리거 15위에 올랐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2015 메이저리그서 가장 흥미로울 50인'을 선정, 강정호를 15번째에 올려놨다.

이 매체는 강정호에 대해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첫 번째 야수다. 지난해 넥센 히어로즈에서 40홈런을 때려냈는데 그 중 몇 개를 피츠버그에서 칠 수 있을까"라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넥센 소속이던 강정호는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에 이름을 올렸고, 피츠버그가 500만 2015달러를 적어내 독점협상권을 따냈다. 이후 피츠버그는 강정호와 4년간 1100만 달러(약 118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현재 강정호는 피츠버그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 합류, 팀 훈련에 임하고 있다. 특히 피츠버그의 간판 타자 앤드류 매커친과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번 시즌 흥미로운 인물 1위에는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신임 커미녀서가 선정됐다. 버드 셀릭의 후임으로 자리에 오른 그에 대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은 맨프레드 단장이 직면해 있는 많은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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