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하면 나오는 버릇이다"며 진술
길에서 처음 본 남자에게 입맞춤을 요구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11시쯤 의정부시의 행복로에 있는 한 편의점 앞에서 지나가던 행인에게 입맞춤을 요구하며 달려들다 밀친 50대 남성 A 씨를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나가던 동성의 행인 40대 남성 B 씨에게 몸을 밀착한 뒤 "뽀뽀하자"고 요구하자 저항한 B 씨를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A 씨는 인근 다른 행인들에게도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하면 나오는 버릇이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