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내비게이션 안내 착각 철길따라 달린 운전자


입력 2015.02.17 13:52 수정 2015.02.17 13:57        스팟뉴스팀

기차 다니지 않은 예비선로 ‧ 고의성 없어 입건 안 해

내비게이션 안내를 착각해 철길을 50m가량 달린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내비게이션 안내를 착각해 철길을 50m가량 달린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17일 경북 칠곡소방서와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께 승용차의 바퀴가 철길에 빠졌다는 한 남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사고 당일 운전자 A 씨는 칠곡군 왜관읍에서 지천면 영남 내륙물류기지로 가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켜고 차를 운전했다.

하지만 A 씨는 철길 건널목을 지나서 꺾으라는 내비게이션의 지시를 착각해 철길로 들어섰고 50m가량을 운전하다 철길에 자동차 바퀴가 빠지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당황한 A 씨는 급한 마음에 얼른 차에서 내려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기부양 장치 등을 이용해 차를 밖으로 빼냈다.

다행히도 A 씨가 따라갔던 철길은 기차가 다니지 않은 예비 선로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고의성이 없고 A 씨가 단순히 길을 착각했다고 판단해 입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