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 논란에 사과···"무지도 죄"

스팟뉴스팀

입력 2015.02.21 00:27  수정 2015.02.21 01:07
김장훈 ⓒ 데일리안DB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휩싸인 가수 김장훈이 SNS를 통해 직접 사과했다.

김장훈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원래 강남케이블로(c&m) 드라마나 영화를 거의 90% 본다. 그런데 가끔 강남케이블에 없는 게 있을 때는 매니저가 가입한 Qdown이라는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몇 번 봤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그것이 불법사이트라면 요즘 같은 세상에 몇 년을 버젓이 운영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만일 불법이라는 생각을 한순간이라도 했다면 제가 먼저 SNS에 올릴 리도 없었다"며 "웃자고 올린 것인데 일이 이렇게 진행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당혹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또한 "법을 잘 몰라 매니저 아이디를 사용한 것이 어느 정도 사안인지는 모르겠으나 주된 벌은 사용자인 매니저가 받을 듯하여 맘이 무겁다"며 "제가 껴안을 수 있는 범위 이상까지 제가 다 안고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자신이 연예인으로 살면서 세상 물정에 어두운 사정도 스스로 "변명"이라고 사과하며, "내가 한 일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대로 결과를 수긍해야 한다. 하지만 양심적으로, 불법을 하고자 함은 추호도 없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장훈은 "앞으로 할 일이 태산인데 자꾸 안 좋은 일이 생겨서 죄송하다"며 "무지도 죄라고 생각한다. 죄송하다"고 사과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18일 김장훈은 자신의 트위터에 "근 한 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 받았는데 생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라며 아랍어 자막이 나오는 '테이큰3' 화면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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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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