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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함 의혹' 황기철 해참총장 사퇴…신임 정호섭


입력 2015.02.23 20:35 수정 2015.02.23 20:44        스팟뉴스팀

통영함 감사결과 도의적 책임지고 사의표명

정부는 23일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정호섭 해군참모차장(중장)을 내정했다. 황 총장은 감사원의 통영함 감사결과 등과 관련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정 내정자는 24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뒤 대통령이 해군참모총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난 정 내정자는 해군사관학교 34기로 임관했다. 정 내정자는 해군작전사령관과 해군교육사령관,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등을 역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 내정자가 현 안보위협으로부터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한 해상작전 지휘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다"면서 "미래 안보환경에 대비한 전략적, 작전적 식견과 훌륭한 인품을 두루 겸비해 해군총장 적임자로 내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감사원은 통영함·소해함 음파탐지기의 성능 문제와 관련해 계약 당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이었던 황 총장이 장비 획득 관련 제안요청서 검토 등을 태만하게 한 책임이 있다며 국방부 장관에게 인사자료로 활용하도록 권고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인사에 이어 중장급 이하 후속 인사는 4월 중에 단행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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