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생방송 중 파도에 휩쓸려 그만…'경악'

김명신 기자

입력 2015.02.26 10:07  수정 2015.02.26 10:11
ⓒ 유튜브 캡처

프랑스의 한 기상캐스터가 생방송 중 날씨를 소개하다 거대한 파도에 휩쓸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중계돼 시청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프랑스 BMFTV 기상캐스터인 파니 애고스티니는 지난 20일(현지시각) 프랑스 북부 해안도시인 생 말로의 바위섬 몽샐미셸 인근에서 생방송으로 날씨를 전달했다.

멘트를 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선 그는 스튜디오의 진행 멘트 후 자신의 차례에서 멘트를 하려다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에 뒤를 돌아다봤다. 그 상황에서 돌연 거대한 파도가 그와 스태프들을 휩쓸었고 그 장면은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충격을 받은 듯 한동안 모습을 화면에 드러내지 못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가운데 다행히 몸을 추스린 그는 다시 화면에 등장해 흠뻑 젖은 얼굴로 방송을 이어 나갔으며 이내 보는 이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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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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