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이어 손흥민까지’ 비매너 토레스 국민 비호감?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2.26 09:31  수정 2015.02.26 09:37

종료 직전 토레스 중심으로 격한 신경전 벌여

과거 리버풀 시절에도 박지성에게 뜻모를 항의

토레스가 손흥민의 호의를 뿌리치며 흥분하고 있다.(SPOTV 화면캡처)

손흥민의 호의를 뿌리친 페르난도 토레스의 비매너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레버쿠젠은 26일(한국시각)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AT 마드리드와의 16강 1차전 홈경기서 1-0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이로써 안방 승리를 거둔 레버쿠젠은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행을 확정짓게 된다. 레버쿠젠은 2001-02시즌 준우승 이후 12년째 챔피언스리그 16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후반 12분 하칸 칼하노글루의 결승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벨라라비의 힐 패스를 받은 칼하노글루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AT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42분 에미르 스파히치에게 거친 파울을 당한 페르난도 토레스가 흥분하며 양 팀 선수들의 신경전이 펼쳐졌다. 주심은 먼저 레버쿠젠 카스트로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이 사이 또 충돌이 일어나자 이를 본 주심과 부심은 급하게 달려갔고 스테판 키슬링과 토레스에게도 경고를 줬다.

이 과정에서 토레스는 사태를 진정시키려는 손흥민을 밀쳐 논란을 낳고 있다. 손흥민은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는 토레스에게 다가가 포옹을 했지만 오히려 뿌리침을 당했고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토레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토레스는 평소 내성적인 성격으로 알려져 있지만 경기 중 자신의 뜻대로 풀리지 않을 경우 종종 돌출 행동을 일삼기도 했다. 특히 과거 리버풀 시절에는 자신이 반칙을 저지르고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에게 격하게 항의해 국내 축구팬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한편, 두 팀의 2차전은 다음달 18일 AT 마드리드의 홈구장 비센테 칼데론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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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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