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미안해요', 성유리 눈물 펑펑 "열애설 사실?"
가수 김건모와 성유리의 결혼설에 대한 진실이 드러났다.
김건모는 2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MC 성유리에 대해 "핑클로 활동할 때 보고 오늘 처음 본다"고 말했다.
이날 김제동이 과거 불거진 김건모, 성유리의 뉴욕 결혼설에을 묻자 성유리는 "아프리카에 우물을 파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케냐에 다녀왔다"며 "매니저와 함께 갔는데 기자들이 결혼설을 확인하려고 전화하자 매니저가 연락 두절이었다"고 설명했다.
성유리는 이어 "전화를 안 받는 걸 보니 열애설이 맞는 거라고 생각한 것 같다. 선배님을 못 본 지 10년이 넘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건모는 "당시 열애설에 대해 우리 어머니가 잘됐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유리는 또 "주변에서 제보를 받았다. 나와 굉장히 닮은 여성분과 카페에서 함께 있는 걸 목격했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김건모는 "유리와 닮았으면 바로 갔지"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유리는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이경규가 김건모와 성유리의 교제설을 다시 언급하자 성유리는 "아빠들이 엄마에게 불러주는 노래 같아서 엄마 생각이 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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