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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오는 6월 목표 상장 추진…"올해가 적기"


입력 2015.03.03 15:46 수정 2015.03.03 15:51        윤정선 기자

최현만 "상장 통해 마련되는 신규 자금으로 고객가치 증대할 것"

미래에셋생명 CI
미래에셋생명이 연내 상장을 목표로 상장TFT를 가동한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연내 상장을 목표로 상반기 이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그동안 지속적인 혁신과 내실 운영으로 경영 성과가 도출되고, 외부 시장 상황도 개선됐다"며 "10주년을 맞는 올해가 적기라고 판단해 (상장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가급적 이른 시일 내 상장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오는 4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5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아 6월 상장 및 매매 개시에 이른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상장이 어려울 경우에는 10월 내 상장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미 지난 2012년 12월,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다이와증권을 선정해 내부적인 준비를 해왔다. 이달부터는 상장TFT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지난 2012년 6월 취임 이후 '보험은 자산운용'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저성장·고령화 시기에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는 보험업의 확고한 자리매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존 보험 산업의 불합리한 관행이 개선되면 보험업은 성장 산업이라는 신념으로 최 수석부회장은 내실 경영에 주력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셋생명은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멀티채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험산업 혁신을 주도했다. 특히, 지난 2년 연속 변액보험 수익률 1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자산운용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보장성 보험 판매 실적 호조에 따른 이익잉여금도 증가해 내부적으로는 상장 준비를 완료하고 시기를 조율해 왔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미괄목할 만한 경영성과와 유가증권시장의 상승세를 고려해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한다"며 "상장을 통해 마련되는 신규 자금은 △본원적 영업 경쟁력 강화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IT 인프라 선진화 △재무건전성 제고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어 "앞으로 고객가치 증대와 주주들에게 최대의 이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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