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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 추신수, 2타수 1안타 본격 시동


입력 2015.03.05 14:03 수정 2015.03.05 14:09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에 6개월만의 출전

6개월만의 복귀전에서 타격감을 조율한 추신수. ⓒ 연합뉴스

강정호(28·피츠버그)가 홈런포를 쏘아올리자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33·텍사스)도 본격 시동을 걸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텍사스와 대형 FA 계약을 맺은 지난해 각각 왼쪽 팔꿈치와 왼쪽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이로 인해 일찌감치 시즌을 접어 부진한 한해를 보냈다.

6개월여 만의 실전 경기였지만 추신수의 타격감은 아무 문제 없었다. 추신수는 0-6으로 뒤진 1회말 1사에서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곧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재럿 다이슨의 우중간 방면 안타성 타구를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 잡아내 박수를 받았다.

그러자 신이 난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140㎞짜리 공을 잡아당겨 2루수 옆을 스치는 우익수 앞 안타로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당초 배니스터 감독이 밝힌 대로 두 타석만 소화한 뒤 3회말이 끝나자 네이트 슈어홀츠와 교체됐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투수진이 난조를 보인 가운데 캔자스시티에 2-13 대패했다. 추신수는 다르빗슈 유가 선발 등판하는 5일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 두 번째 경기에는 휴식을 취한 뒤 6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다시 나설 예정이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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