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도취 성향 지나칠수록 비도적이고 공격적
여성보다 남성이 권력이나 힘, 자리 욕구 강해
남성이 여성보다 자아도취가 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자아도취는 자격지심, 권력·과시욕 등 공격적인 성향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버펄로대학 연구진이 '심리학 불레틴'에 기고한 연구결과를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자아도취에 빠지기 쉽다.
이번 연구는 남녀 47만5000명을 대상으로 성별 자아도취적 성향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연구진은 남녀의 자아도취 성향을 비교하기 위해 △자격지심 △과시욕 △권력욕·리더십 3분야로 세분화했다.
연구결과 자아도취 성향이 지나칠수록 건전한 대인관계의 지속을 어렵게 하고, 비도덕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강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남녀 간 심리 성향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인 분야는 자격지심이었다.
남성들은 스스로 여성과 비교하며 특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타인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아울러 남자들은 권력이나 힘, 자리를 열망하는 욕구가 여성보다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가로막는 '유리천장' 현상이 이런 특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에밀리 그리젤버 조교수는 성별 권력욕·리더십에 대한 차이가 나는 것은 사회적 환경과 교육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