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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딱지 못 뗐다"며 여성 무차별 공격한 10대


입력 2015.03.09 11:06 수정 2015.03.09 11:11        스팟뉴스팀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21년형 선고

영국에서 지금까지 여자친구를 사귀지 못했다는 이유로 여성들에게 무차별 공격을 저지른 10대 소년이 징역 21년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BBC 보도화면캡처.

영국에서 지금까지 여자친구를 사귀지 못했다는 이유로 여성들에게 무차별 공격을 저지른 10대 소년이 법의 심판을 받았다.

6일(현지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포츠머스 출신의 벤 모이니헨(18)은 지난해 여름 집에 혼자 귀가하는 여성들에게 칼을 휘두르며 공격한 혐의(살인미수)로

보도에 따르면 벤은 자신의 다이어리에 "여자가 나를 낳았고, 17살이 되도록 총각으로 방치했으니 그들에게 복수하겠다"는 범행 동기를 적었다.

이후 벤은 세 명의 여성에게 칼을 휘둘렀으며, 범행 후 햄프셔 경찰서에 "내가 3명의 여성에게 칼을 휘두른 그 사람"이라며 "내가 네 번째 희생자를 공격하기 전에 날 잡아봐라"는 대담한 편지를 보냈다.

그러나 결국 벤은 경찰에 체포됐으며, 재판부는 "벤은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중대한 공감능력 결여'가 있다"며 벤에게 징역 21년형을 선고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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