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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악어, 물에 빠진 누 놓고 맞대결 ‘승자는?’


입력 2015.03.10 15:32 수정 2015.03.10 15:38        이현 넷포터
하마 악어 맞대결.(유튜브 영상 캡처)

하마와 악마가 대결을 펼치면 누가 이길까.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 위치한 론돌로지 동물 보호구역에서 하마와 악어가 누 먹잇감을 놓고 한 치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달 동영상 채널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하마와 악어가 물속에 빠진 누를 사냥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호주에서 물을 마시던 누는 악어에게 먼저 공격을 당한다. 이를 근처에서 지켜보던 하마가 갑자기 달려들며 호주는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하마는 평소 초식 동물로 알려져 있지만 자신의 영역을 침범당할 경우 공격적 성향을 보이며, 간간이 육식을 할 때도 있다는 보고가 있다. 다만 하마가 육식을 하는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의 대결은 하마가 물러나며 악어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1시간 넘게 계속된 사투에서 악어는 누의 다리를 문채 인내심을 발휘했고, 하마는 흥미를 잃은 듯 등을 돌린 것.

다만 육중한 체구를 자랑하는 하마는 포유류 가운데 코끼리, 코뿔소 다음으로 위협적인 동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하마의 날카롭고 단단한 이빨과 턱의 힘은 악어를 단번에 두 동강낼 수 있는 것으로도 전해진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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