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샤흐타르에 7-0 대승…8강 진출
74% 볼 점유율과 13개 유효슈팅 등 공격 폭발
역시 우승후보의 위용이 드러났다.
바이에른 뮌헨이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대파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샤흐타르를 7-0 대파했다.
뮌헨은 1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쳐 탈락의 가능성도 있었지만 74%의 볼 점유율과 13개의 유효슈팅에서 나타나듯 폭발적인 공격으로 샤흐타르를 좌절시켰다.
승부는 사실상 전반 3분에 갈렸다.
샤흐타르의 중앙 수비수인 올렉산드르 쿠체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리오 괴체에게 거친 태클을 가하며 퇴장 당했다. 키커로 나선 토마스 뮐러의 선제골로 뮌헨이 4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이후 뮌헨은 완벽한 패스 플레이로 샤흐타르 골문을 사정없이 두들겼다. 전반 34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시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힌 공을 제롬 보아텡이 밀어 넣었다.
2-0 리드로는 부족했다. 후반에만 5골을 몰아쳤다. 후반 4분 프랑크 리베리의 골과 후반 6분 뮐러의 추가골로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났다.
후반 18분에는 오른쪽에서 하피냐의 크로스를 홀거 바트슈투버가 헤딩으로 마무리했고, 후반 30분 레반도프스키, 후반 42분 괴체의 연속골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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