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3사사구 2실점' 그레인키, 팔꿈치 어땠나


입력 2015.03.12 11:23 수정 2015.03.12 11:28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시카고 컵스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2이닝 31개 투구

투구 내용 썩 좋지 않아도 부상 징후 발견 못해

잭 그레인키 ⓒ 연합뉴스

커쇼와 LA 다저스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 잭 그레인키가 시즌 첫 실전 등판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그레인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5 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2피안타 3사사구로 2실점 했다. 투구수 31개.

스프링캠프 초반 팔꿈치 치료로 훈련 일정이 꼬였던 그레인키는 등판을 앞두고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무난하게 마친 뒤 이날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내용은 썩 좋지 않았지만 시범경기인 만큼, 부상 후유증이 없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물론 그레인키의 팔꿈치 주사 처방은 처음은 아니다. 2013년 스프링캠프 때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주사 처방을 받았다. 지난해는 시즌 중 팔꿈치 통증을 느끼기도 했지만 짧은 휴식으로 고비를 넘겼다.

올 시즌 첫 실전경기에 등판한 그레인키는 1회말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후속타자들을 병살타를 유도한 뒤 뜬공으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2회말 23개의 공을 던지며 또 흔들렸다. 미구엘 몬테로를 1루 땅볼로 솎아냈지만 코그란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마이크 올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볼넷을 하나 더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몰린 그레인키는 백스터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2실점했다.

안치완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안치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