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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어떤 외부 방해도 한미동맹 안 흔들려"


입력 2015.03.12 16:43 수정 2015.03.12 16:51        최용민 기자

2015 장교 합동임관식 축사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체제 토대 총력 안보"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후 계룡대 연병장에서 열린 2015년 장교 합동 임관식에서 축사를 마친 뒤 거수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그 어떠한 외부의 방해에도 한미 양국의 동맹관계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2015 장교 합동임관식' 축사를 통해 "더욱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체제를 토대로 총력 안보태세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얼마 전에 있었던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은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될,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이었다"며 "그러나 양국 국민들의 성숙한 대응과 믿음으로 두 나라의 신뢰가 더욱 두터워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70년간 우리 안보의 핵심 축이었던 한미동맹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반도 안정에 기여할 것이고,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한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라며 "우리에게는 지난 70년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후손들에게 진정한 광복인 ‘한반도 통일시대’를 물려주어야 할 역사적 책임과 사명이 주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토대가 바로 튼튼한 안보"라면서 "빈틈없는 군사 대비태세와 강력한 억제력을 유지해야만 북한의 올바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고, 평화통일의 기반도 구축해 나갈 수 있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신임장교 여러분은 강한 훈련과 고도의 정신무장으로 일치단결된 강한 군대를 만들고,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 확립에 매진해주기 바란다"며 "지금 출발하는 신임장교 여러분들의 충정과 애국심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2011년부터 실시돼 올해 5번째를 맞은 합동임관식에 취임 후 3년 연속 빠짐없이 참석했다. 이번 임관식에서는 육·해·공 사관학교, 3사관학교, 간호사관학교에서 배출된 생도와 학군후보생 등 총 6479명이 소위로 임관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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