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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유발하는 혈관성 치매, 원인과 예방법은?


입력 2015.03.15 21:12 수정 2015.03.15 21:17        스팟뉴스팀

고지방식 피하고 적절한 식이요법 및 꾸준한 운동 필요

혈관성 치매 증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MBC 방송화면 캡처

최근 온라인 상에서 혈관성 치매 증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혈관성 치매란 뇌혈관 질환에 의해 뇌조직이 손상을 입어 치매가 발생하는 경우로 환자가 4만 7000명에 달한다.

1672년 토마스 윌리스에 의해 뇌졸중 후 치매 증세가 처음 보고된 후 17세기 말경부터 혈관성 치매의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했고, 현재는 다양한 뇌혈관 질환에 의해 초래되는 치매를 모두 포함하여 이전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혈관성 치매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혈관성 치매는 갑자기 발생하거나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흔하며 ‘중풍을 앓고 난 후 갑자기 인지기능이 떨어졌다’고 하는 경우 혈관성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

혈관성 치매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고혈압, 흡연, 심근경색, 심방세동, 당뇨병 등이 있다.혈액 중 지혈 이상, 말초혈관 질환, 과다한 알코올 섭취 등도 혈관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혈관성 치매를 겪게 되면 기억력 감퇴, 언어 능력 저하, 시·공간 파악능력 저하, 판단력 및 일상생활 행동 능력의 저하 등의 증상을 겪으며 또한, 시야장애, 안면 마비, 발음 이상, 보행장애, 사지 경직 등 다양한 신경학적 이상 증상과 함께 심한 경우 대·소변 실금, 폐렴, 요도감염 등의 신체적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혈관성 치매의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이나 당뇨 등 위험인자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뇌혈관을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 금연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나이가 들어서도 독서, 외국어나 컴퓨터를 배우는 등 두뇌활동을 지속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름진 육류, 버터, 고지방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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