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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인질카페 3개월 만에 다시 문연다


입력 2015.03.17 20:42 수정 2015.03.17 20:47        스팟뉴스팀

최근 보수작업 마쳐

지난해 인질극이 벌어진 호주 시드니 도심의 카페가 사건 발생 약 3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다.

시드니 도심 마틴 플레이스에 있는 린트 초콜릿 카페 측은 1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달 20일 오전 10시부터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호주 ABC 방송이 보도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카페 측은 사건 후 점포 문을 다시 열자는 많은 사람의 성원이 있었고 카페 직원들도 흔쾌히 재개점에 동의했다고 올렸다.

카페 측은 "희생자들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하자는 요구가 많아 그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카페 내부에 명판이 설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카페는 사건 이후 판자로 가려져 있었고 최근에서야 보수작업이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15일 이슬람 성직자를 자칭한 만 하론 모니스는 카페 직원과 고객 17명을 붙잡고 다음날까지 16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였다.

인질극 과정에서 카페 직원 토리 존슨과 카트리나 도슨이 숨졌으며 인질범 모니스는 진압에 나선 경찰에 사살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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