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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예멘 지원 군사장비 도대체 어디로?


입력 2015.03.18 19:17 수정 2015.03.18 19:22        스팟뉴스팀

5628억 원 해당, 소총·탄약·수송기·헬기 등 종류 다양

2007년부터 미국이 예멘에 지원한 5억 달러(약 5628억 원)에 이르는 군사 장비의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 보도화면 캡처

2007년부터 미국이 예멘에 지원한 5억 달러(약 5628억 원)에 이르는 군사 장비의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각 17일 워싱턴포스트의 정부 관계자 인용에 따르면 예멘의 정정불안과 정부의 실각으로 인해 미국이 예멘에 제공한 소형화기와 군용장비에 대한 감시 능력을 상실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 장비들이 알카에다 등 급진 이슬람세력 수중에 들어갔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추적할 수 없어진 무기와 장비는 M-4 소총을 포함해 CN-235 수송기, 헬기, 야간투시경 등 다양하며, 이런 상황은 지난달 미국이 예멘 사나에 설치한 대사관 문을 닫고 자문단을 철수시키면서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언론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의회 입법 보좌관은 “이들 무기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것은 물론 (처음 지급했던 대상들로부터) 완전히 사라졌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 의회는 이런 상황에 대해 군 관계자들과 함께 군 장비에 대한 회의를 하고, 국방부에 회계조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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