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대남선전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가 사드배치 논의에 대해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 캡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 국내에서 논의가 일자 북한 대외선전매체들이 이를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방어용’인 사드를 ‘공격용’이라고 호도하면서 이에 대한 비난 공세를 펼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9일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지배전력과 조선반도’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미국은 우리의 미사일 위협을 구실로 전 지구적인 미사일 방위체계구축에 피눈이 돼 날뛰고 있다”면서 “미사일방위체계의 재배비를 추진하여 대국들의 전략무력을 유명무실하게 만들기 위한 준비를 다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미국이 전개하려는 미사일방위체계는 해상과 공중, 지상에서 각이한 대상과 목표물들을 타격할 수 있는 공격용첨단무기체계”라면서 “러시아와 중국을 둘러싸고 있는 변두리에 각이한 급의 미사일방위체계를 구축하여 유사시 사면팔방으로 미사일 공격을 들이대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억지 주장을 펼쳤다.
이어 통신은 “노골적으로 추진되는 이러한 움직임은 아시아중시정책을 기본대외정책적목표로 내건 오바마 정권이 임기말을 앞두고 하나 지배주의적 전략실행의 전과를 올리기 위하여 취하는 전략적조정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대남선전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도 ‘사드의 남조선배비의 공론화에 비낀 보수 세력의 저의를 밝힌다(1)’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새누리당 패거리들이 지금 사드의 남조선배비문제를 들고 나오는 것은 한마디로 저들의 더러운 정치적 이익을 위해”라면서 “사드배치의 필요성을 운운해나선 것은 리퍼트 징벌사건으로 제일 곤경에 처해있는 것이 바로 보수당국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상전에게 봉변을 당하기 전에 미국이 바라는 사드의 남조선배비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저들의 더러운 정치적 운명을 조금이나마 연명하려는 새누리당을 비롯한 현 보수집권세력의 비열하고 너절한 속심이 깔려있다. 실로 외세에 명줄을 건 친미사대매국노들의 추악한 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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