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치타, 인공뇌사 경험담은 노래 '먹먹'

김유연 기자

입력 2015.03.20 09:12  수정 2015.03.20 09:17
'언프리티 랩스타' 치타가 17세 때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Mnet 방송화면 캡처

'언프리티 랩스타' 치타가 17세 때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치타는 지난 19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Real Me'라는 주제로 세미파이널 미션을 준비하면서 교통사고를 당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그녀는 "17세 때 버스에 치여 실려 갔다. 2차 수술을 하는 방법이 있고 인공뇌사를 하는 방법이 있는데 2차 수술은 살 확률은 높은데 장애를 가지게 되는 거고, 인공뇌사는 장애를 안 가지고 살아날 확률이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살아나기 훨씬 더 힘든 건데 인공 뇌사를 선택하셨다. 내가 음악을 못 하는 걸 죽기보다 싫어할 거란 걸 부모님은 아셨던 거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COMA 07’은 살아나기까지의 내용이 담겨있는 곡이다. 코마상태에 있을 때 겪었던 나만 아는 걸 표현하기 힘든데 언젠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일 치타의 ‘COMA 07’가 각종 음원 사이트 발표와 동시에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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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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