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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박근혜정부,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 만들어놓고..."


입력 2015.03.20 10:35 수정 2015.03.20 10:44        이슬기 기자

"청년고용 나아지기는커녕 갈수록 청년실업률 높아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안경을 쓰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0일 “박근혜 정권은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 현실을 만들어놓고도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말을 할 수가 있는건가”라며 현 정부를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취임후 첫 번째로 열린 최고위-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박근혜정부는 일자리를 강조하면서 청년고용대책을 4차례나 발표했지만, 통계청에 의하면 박근혜정부 들어 청년고용은 나아지기는커녕 갈수록 청년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급기야 지난달에는 청년실업률이 11.1%를 기록했는데 IMF 이후 사상 최악의 실업률”이라며 “게다가 잠재적 실업자를 포함한 청년체감 실업률은 그 두배인 21.8%에 달하고 청년실업자 수가 107만명에 달한다”지적했다.

문 대표는 또 “대학을 졸업하고 최고의 스펙을 쌓아도 비정규직이나 알바말고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청년들의 암담한 현실이야말로 경제정책의 실패가 낳은 참담한 결과”라며 “박근혜정부는 일자리정책과 청년고용대책의 실패를 겸허히 인정하고 원점에서 새로운 정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햇다.

아울러 우윤근 원내대표도 “여야 영수회담에서 야당 대표가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이 실패했다고 한 직후에 청와대가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고 반박했지만, 국민생활과 직접 연관된 경제지표는 그와는 정반대”라며 “박근혜정부는 우리당이 일관되게 제안하고 있는 소득주도 경제성장정책으로 경제전략을 바꾸기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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