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보이스피싱, "10년간 모은 5000만원 날려"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3.22 12:22  수정 2015.03.22 12:29
배우 이해인이 보이스피싱 사기로 5000만원의 피해를 본 사실을 알렸다._이해인 트위터 캡쳐

배우 이해인이 보이스피싱 사기로 5000만원의 피해를 본 사실을 알렸다.

이해인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많은 피해자가 있었다. 긴 글이라 사진으로 캡처해서 올린다. 오늘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날이다. 내가 희망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해인은 이어 "말로만 들어봤던 보이스피싱을 당할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인터넷을 하다가 '금융감독원 개인정보유출 2차 피해 예방 등록 안내' 창이 자꾸 떠서 클릭했다가 속임수에 넘어가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이해인은 "연기 활동을 2005년부터 해오다가 작년 이맘때쯤 '감격시대'를 마지막으로 휴식 기간을 갖고 있다. 10년 동안 힘들게 모은 5000만 원을 한순간에 날리니 너무 억울하다. 이런 일들을 당한 많은 분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 제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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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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