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삼두근 피로' 당분간 DH 출전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5.03.22 18:53  수정 2015.03.22 19:01

많은 송구로 인한 삼두근 피로 증상으로 당분간 지명타자 기용

추신수 ⓒ 연합뉴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던 추신수가 잔뜩 벼르던 2015시즌을 앞두고 몸 상태가 썩 좋지 않다.

텍사스 현지언론 '댈러스모닝뉴스'의 22일(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추신수는 많은 송구로 인한 삼두근 피로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RI 촬영까지 해야 하는 큰 부상은 아니다.

텍사스는 추신수 수비 부담을 줄여주며 관리에 들어갈 모양새다. 현지에서도 제프 배니스터 감독 말을 빌려 추신수가 당분간 지명타자로 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해 8월 왼쪽 팔꿈치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한 뒤 왼쪽 발목마저 수술하고 시즌을 일찍 접었다. 배니스터 감독은 선수보호차원에서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추신수는 지난 16일 밀워키전 이후 공식 시범경기 출전이 없다. 21일 구단 자체 청백전에서 지명타자로만 뛰었다.

23일 시애틀과의 원정 시범경기를 통해 라인업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 추신수는 이번 시즌 시범경기 6경기 타율 0.222(18타수4안타) 출루율 0.263 2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19일 텍사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3이닝 동안 46개의 공을 던진 뒤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해 최근 소염제 주사 치료를 받았다.

돈 매팅리 감독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시즌 개막을 DL에서 시작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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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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