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신성' 디발라 동경, 엘 클라시코 '직관'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입력 2015.03.24 11:27  수정 2015.03.24 11:33

'바르셀로나 열혈팬'답게 레알-바르셀로나전 관전 위해 캄노우 찾아

디발라가 만원 관중 속에서 '엘 클라시코' 관전을 위해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노 우를 찾았다. ⓒ 게티이미지

평소 바르셀로나 팬을 자청했던 팔레르모의 아르헨티나 신성 파울로 디발라(21)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가 열린 지난 22일 캄노 우에서 포착돼 화제다.

스페인 축구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23일(한국시각) 평소 바르셀로나의 팬을 자청했던 디발라가 만원 관중 속에서 '엘 클라시코' 관전을 위해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노 우를 찾았다고 전했다.

'제2의 아구에로' 디발라는 팔레르모 최고 유망주다. 2012년 여름 아르헨티나의 인스티투토를 떠나 팔레르모에 입성한 디발라는 빠른 성장세를 타며 팔레르모는 물론 세리에A를 대표하는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우뚝 섰다.

이번 시즌 디발라는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27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린 디발라는 쟁쟁한 공격수 사이에서 세리에A 득점 6위를 기록 중이다.

디발라를 향한 빅클럽들의 러브콜도 당연지사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아스날까지 공격진 보강을 원하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팔레르모의 마우리시오 잠파리니 구단주 역시 디발라의 이적을 시사했다. 대신 조건이 있었다. 잠파리니 구단주는 디발라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481억 원)를 책정했다. 제 값만 쳐준다면 언제든 보낼 수 있다는 방침이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지만 디발라의 마음은 바르셀로나를 향해 있다.

바르셀로나팬을 자청한 디발라는 기회만 된다면 캄노 우에 입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자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디발라는 "바르셀로나에서 내게 영입 제의를 한다면 (나는) 수영을 해서라도 바르셀로나까지 갈 것이다. 바르셀로나에 가기 위해서는 지중해만 넘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디발라의 바르셀로나 입성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바르셀로나 공격진은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그리고 네이마르로 이어진 M-S-N 트리오로 구성됐다. 모두 자국은 물론 남미를 대표하는 특급 공격수다. 이들 사이에서 디발라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없어 보인다. 디발라의 적지 않은 이적료도 걸림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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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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