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는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를 마친 뒤 뇌진탕 증세를 호소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 연합뉴스
경기 도중 뇌진탕 증세를 호소한 김진수(23·호펜하임)의 대표팀 차출이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호펜하임 구단에 직접 문의한 결과 김진수가 대표팀에 오기 힘든 상황임을 판단하고 소집 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대체선수 발탁 여부는 곧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김진수는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를 마친 뒤 뇌진탕 증세를 호소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독일 언론들은 “김진수가 지난 21일 파더보른과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경기 중 충돌로 뇌진탕 증세를 호소했다”고 전했다.
호펜하임 구단 관계자도 "호펜하임과 대표팀 주치의가 의견을 공유하면서 대표팀 합류 여부를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도가 나오자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도 김진수의 차출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를 통해 "김진수가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는 내용이 담긴 의사 소견서를 직접 요구할 것"이라며 "김진수와 직접 대화를 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은 이미 김진수의 대표팀 차출을 놓고 호펜하임 구단과 신경전을 벌였기 때문이다.
김진수가 3월 A매치 2연전을 갖는 대표팀에 뽑히자 호펜하임을 이끌고 있는 마르쿠스 기스돌 감독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뛴 출전시간이 김진수보다 많은 선수는 없었다"며 불쾌함을 드러냈고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차출에 예외는 없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김진수가 대표팀에 들어오지 못함에 따라 코칭스태프는 다시 대체선수 발탁을 놓고 고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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